2019. 6. 1.(토) ~ 6. 2.(일) 양일간 일본 교토 시내에서 개최된 BitSummit 2019 행사에 참석했다. 행사 전일에 도착할 수 있도록 비행기 표를 예매했지만 갑작스럽게 잡힌 시험 일정으로 인해 결국 첫날 저녁이 되어서야 교토로 향할 수 있었다.

게임을 만들 때 꼭 참석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게임 축제가 두 개 있다.
IndieCade 그리고 BitSummit.
존경과 찬사를 자아내는 게임들, 그리고 그 제작진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. 거기에 더해서, 재능있는 예술가 집단에 내 게임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기쁨은 이루 형언할 수 없는 행복이다.
첫 날, 행사가 끝난 후 DANGEN 주최 파티와 Riverside 파티에 참석했다. 파티는, 사업을 위해 서로 명함을 주고 받으며 매출과 홍보방법을 논하는 자리가 아니다. 커뮤니티의 일원이 된다는 경험. 멋진 게임들과 그 게임을 만든 일상을 함께 공유하며 친구가 되는 공간. 그래서 즐겁다. (전시를 핑계로 파티를 간다)
게임을 만드는 큰 재미 중 하나다.
BitSummit, 내 다음 게임도 전시작으로 선정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.